반응형 소비양극화 현상 하루는 삼각김밥 하루는 오마카세 치솟는 물가, 럭셔리와 가성비의 사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식비와 호텔 뷔페·숙박비, 케이크 값 등이 치솟으면서 소비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앞두고 해외여행, 호텔뷔페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여행업체들은 프리미엄 상품을 쏟아내는 추세다. 홈쇼핑 CJ온스타일은 현대투어존과 함께 1인당 540만원대의 크루즈여행 상품을 판매한 결과 10개월 동안 2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대형 크루즈를 타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뷔페 식사, 선상 공연, 마사지 등을 즐기는 호화 여행 상품이다. CJ온스타일은 해당 상품에 관한 상담 전화가 2만5000여건이었고, 방송당 평균 매출이 10억원 이상으로 일반 여행 패키지 방송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 2023. 12. 14. 인제 자작나무숲, 자연 천연림을 베어내고 만들어낸 수명 짧은 숲 수명 짧은 자작나무숲 후계림 조성 위해 축구장 14개 규모 천연림 베어낸 산림청 원대리 원대봉 자락엔 1989년부터 1996년까지 138헥타르(ha) 규모로 조성된 자작나무숲이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하얀색 수피를 뽐내는 이 숲을 보러 연간 수십만 명이 원대리를 찾는다. 특히 겨울철 흰 눈으로 덮인 자작나무숲은 절경이다. 남한에 자생하는 종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든 조림이다. 그래서 자작나무숲을 본 이들은 그 이국적인 신비로움에 감탄한다. 그러나 수명이 길지 않다. 평균 40~50년으로 알려져 있다. 1989년부터 심어진 것을 고려하면 이제 끝을 바라보는 나이인 셈이다. 산림청은 후계림을 조성하기로 했다. 2021~2022년에 걸쳐 지금의 자작나무숲 인근 두 곳에 후계림을 만들었다. 각각 4.9h.. 2023. 12. 7. 농어촌 버스 완전 공영제로 보는 공공재 민간운영이 위험한 이유 지자체에서 직접 인수 나선 농어촌 버스 완전 공영제 민간사업자의 벽지 노선 운행 기피 등으로 농어촌버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완전 공영제’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예산 부담이 있지만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유지하는 것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강원 양구군은 벽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어촌버스 운영 방식은 ‘민영제’와 지자체가 적자분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노선 사용권 등을 위탁받아 운행하는 ‘준공영제’, 지자체가 직접 노선을 소유하면서 운영하는 ‘완전 공영제’로 나뉜다. 10개 노선을 보유한 양구 지역 농어촌버스는 인구 감소와.. 2023. 12. 6. 대체 커피 디카페인보다 건강한 원두 없는 커피 원두 없는 커피?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대체 커피!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몸을 녹여줄 따듯한 커피 한잔을 찾아 나선다. 그만큼 일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커피가 역설적으로 지구 환경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3년 글로벌 커피 시장 규모는 약 20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2년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커피 시장은 매년 2~3%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다. 전 세계인의 기호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농산물 중 하나이지만, 정작 커피 생산국은 커피나무를 심기 위해 삼림을 파괴하고 산불, 가뭄 등 각종 기후 변화로 타격을 받으면서 새로운 농지를 개간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커피의 탄소 배.. 2023. 12. 5.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반응형